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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위 팀 선수들이 선정한 K리그1 우승팀은?…"결정하기 어렵다"
작성 : 2019년 10월 16일(수) 19:4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세대=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 나서는 3-6위 팀들이 울산과 전북의 '역대급' 우승 경쟁에 대해 우승팀을 정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입을 모았다.

2019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6위 울산 현대(김도훈 감독, 김보경), 전북 현대(모라이스 감독, 문선민), FC서울(최용수 감독, 주세종), 대구FC(안드레 감독, 정승원), 포항 스틸러스(김기동 감독, 완델손), 강원FC(김병수 감독, 한국영)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파이널A 그룹에는 울산 현대(승점 69), 전북 현대(승점 68), 서울(승점 54), 대구FC(승점 50), 포항 스틸러스(승점 48), 강원FC(승점 46)가 올라왔다. 파이널 라운드는 팀마다 5경기를 치른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은 승점 단 1점 차이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3위 서울부터 6위 강원까지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이 주어졌다. 먼저 강원 한국영은 "울산이든 전북이든 누가 우승하든 크게 상관없다"면서 "어떤 기자께서 비공개로 물어봤다. 지금 공개하면 안될 것 같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꼭 한 팀만 꼽아달라는 질문에 울산을 지목했다.

이어 포항 완델손은 "두 팀이 너무 좋은 팀이라 결정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대구 정승원은 "솔직히 모르겠는데 저희는 두 팀을 다 잡고싶다"고 말했다.

서울 주세종은 "울산은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가세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전북은 늘 우승후보지만 중요한 것은 남은 네 팀과 승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 김보경과 전북 문선민에게 3위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을 했다. 김보경은 "아무래도 대구나 강원이 간절해 보인다"며 "그래도 서울이 올라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문선민은 "ACL 진출권 팀들도 예측불허이기 때문에 두 팀 중에 한 팀을 고른다고 하면 여름에 복귀한 선수들이 많은 서울을 고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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