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경쟁팀 전북 현대를 견제했다.
2019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파이널A 그룹에는 울산 현대(승점 69), 전북 현대(승점 68), 서울(승점 54), 대구FC(승점 50), 포항 스틸러스(승점 48), 강원FC(승점 46)가 올라왔다. 파이널 라운드는 팀마다 5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은 리그 3위까지 주어진다. 다만 FA컵 우승팀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시즌 시작 전에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한다"며 "팬들이 전북의 우승을 지겨워하시는 것을 안다. 전북의 우승을 막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최근 5년간 4번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울산이 33라운드까지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전북을 1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이 김도훈 감독의 바람대로 전북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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