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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식어버린 열정→사직서 작성…회사 떠날까
작성 : 2019년 10월 16일(수) 14:56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16일 청일전자를 떠나기로 결심한 이선심(이혜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진욱(김상경) 부장은 직원들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자진 퇴사를 결심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청일전자는 매일이 위기의 연속이었고, 결국 이선심과 직원들은 유진욱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유진욱의 날카로운 말들에 상처받은 이선심이 서러움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깊은 고민에 빠진 이선심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유진욱과 만남 후 회사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던 이선심. 비록 아직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진심 어린 리더십으로 청일전자와 직원들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이선심이 사직서를 쓰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더는 자신의 힘으로는 위기를 막을 수도, 버틸 수도 없다고 판단한 것. 이어진 사진에서는 이선심이 마지막까지 사직서를 들고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의외로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의 속마음을 궁금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TM전자 황지상(정희태) 차장의 지시로 직원들 사이의 내부 균열을 꾸미는 하은우(현봉식) 과장과 그로 인해 또다시 혼란에 빠지는 청일전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설상가상 압류 딱지까지 붙은 공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지며 아수라장이 된다. 과연 이선심은 또다시 폭풍 위기를 맞은 청일전자를 뒤로하고 떠날 수 있을까.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벼랑 끝에 몰린 회사와 유진욱의 뼈 때리는 충고에 자신감도 잃고 열정조차 식어버린 이선심이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회사와 직원들을 남겨두고 이대로 떠날 것인지, 이선심의 선택과 청일전자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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