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뉴욕의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애런 분(뉴욕 양키스) 감독이 다나카 마사히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비 예보로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6일 "국립기상청과 기상 채널은 각각 뉴욕의 강수 확률을 90퍼센트와 100퍼센트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경기가 취소되면 4,5차전은 하루씩 밀리게 된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ALCS 3차전까지 1승2패로 뒤진 가운데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는 양키스로서는 큰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비 예보로 상황이 바뀌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만약 우천 취소가 된다면 몇 가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끝까지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다나카 마사히로를 투입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나카는 ALCS 1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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