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하위 켄드릭(워싱턴 내셔널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MVP에 올랐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NLCS 4승을 기록하며 WS에 올랐다. 워싱턴이 WS에 진출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켄드릭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로 발표했다.
켄드릭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을 통해 "지금이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다"며 "이 트로피는 나만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리는 한 팀이기 때문에 모두의 몫"이라고 전했다.
켄드릭은 이번 NLCS에서 타율 0.333 OPS 1.012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3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한편 워싱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ALCS 맞대결 승자와 WS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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