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호주가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타가트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만을 7-1로 대파했다.
호주는 15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대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호주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한 수 아래 전력인 대만을 몰아붙였다. 전반 12분과 19분 타가트가 대만 골 망을 연속으로 흔들어 2-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대만은 전반 21분 첸이웨이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호주의 공세는 멈추질 않았다. 전반 34분과 37분 아르빙이 연속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호주는 후반 28분과 39분 소우타와 맥클린이 대만의 골네트를 갈라 6-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소우타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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