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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기상캐스터 된후 20만원 짜리 창문 없는 고시원 살아"(불청) [TV캡처]
작성 : 2019년 10월 15일(화) 23:17

안혜경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안혜경이 고시원에 살던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이 새 친구로 합류해 영화배우 김광규, 최성국, 최민용, 김부용, 구본승, 브루노, 김완선, 강문영, 신효범, 김혜림이 함께 청도 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혜경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함께 저녁을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안혜경은 김광규에게 사는 곳을 물었고 김광규는 "강남 산다"고 답했다. 안혜경은 "좋은 데 사신다"면서 놀라워했다. 김광규는 "나 예전에 압구정 고시원살 때 사람들이 압구정산다고 하면 '우와' 하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저도 서울 처음 왔을 때 고시원 살았다. 노량진이었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더라. 2001년 12월이었다"고 돌이켰다.

안혜경은 "엄마 아빠가 기상캐스터 준비하는 걸 모르셨다. 붙고 나서 말씀드렸다. 합격해서 돈 달라고 했다. '서울에 집 해줄 돈 없다'고 하더라. 저는 합격했다 하면 좋아할 줄 알았다. 준비가 안 돼서 당황스러워 하시더라.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했던 돈이 있었다. 그것만 들고 바로 온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안혜경은 "저녁에 들어와서 창문 볼일이 없을 것 같아서 20만 원 짜리 창문 없는 방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난 16만원 짜라ㅣ였다. 고시원에 3년 있었다. 내 인생에 지옥 같은 날이었다"고 돌이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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