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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소사' 키움 vs SK, PO 3차전 선발 격돌
작성 : 2019년 10월 15일(화) 22:40

에릭 요키시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헨리 소사(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과 SK는 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앞선 1,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둔 키움은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홈으로 향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SK는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키움은 예상대로 요키시를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키움은 2차전에 요키시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원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장정석 감독의 데이터 야구에 의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최원태 선발 카드는 실패로 끝났지만,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한국시리즈까지 1승 만이 남은 상황에서 요키시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 동안 13승(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KBO 리그 데뷔 시즌이지만, 좋은 성적을 거뒀다. SK와 5차례 만나 2승(!패) 평균자책점 2.9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7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SK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소사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6월 브룩 다익손(롯데 자이언츠)을 대신해 대체외국인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동안 1승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렸다.

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KIA 타이거즈, 키움(전 넥센), LG를 거치며 KBO 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94로 가을야구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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