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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 '토막살인범의 고백', 심야 상영부터 색다른 이벤트
작성 : 2019년 10월 15일(화) 17:43

사진=영화 토막살인범의 고백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토막살인범의 고백'이 '청불' 영화 등급을 활용한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영화 '토막살인범의 고백'(감독 리누스 드 파올리)이 심야 상영부터 색다른 이벤트까지 장르 영화 팬들 시선 끄는 다양한 상영 이벤트를 15일 공개했다.

영화 '토막살인범의 고백'은 촉망받는 천재 개발자 피트가 논문 작업을 함께한 클라라의 실종 후, 그를 의심하는 사립 탐정에게 조사받으면서 밝혀지는 충격적 사실을 그리고 있는 고어 스릴러.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금지구역 초청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토막살인범의 고백'은 장르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작이자 필수 관람작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장르 영화 팬을 위한 색다른 배급 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토막살인범의 고백'은 수위 높은 고어 장면들로 인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영화의 분위기와 등급을 고려, 장르 영화 팬 대상으로 심야에만 상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전, 낮, 저녁 상영 없이 주요 극장에서 밤 10시 이후 스케줄로 상영관을 확장시킨 것. 지난해 개봉한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좀비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도 심야 상영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장기 상영이 진행되며 많은 관객과 만났고, 지난 8월 1주년 기념 상영도 진행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CGV 심야 호러 파티 역시 심야 상영으로 장르 영화 팬들의 많은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비롯, '트라이앵글' '호스틸'을 상영한 CGV의 심야 호러 파티는 성인 그중에서도 심야 영화, 장르 영화 마니아층을 겨냥, 성황리에 상영을 마무리했다. 이에 '토막살인범의 고백'도 장르 영화 팬에 특화된 배급 방식으로, 심야만 진행하는 상영 스케줄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장르 영화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토막살인범의 고백' 2차 예고편인 '고백 3단계 영상'을 감상한 후, 기대평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메가박스 신촌에서 진행되는 특별 미드나잇 상영회에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색다른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관람 후 SNS에 티켓 인증과 리뷰를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한 병 소주잔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영화의 특성을 살려, 성인만을 위한 경품으로 센스를 더했다. 10월 1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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