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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감상평 "정유미, 베스트 캐스팅"
작성 : 2019년 10월 15일(화) 09:36

사진=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원작자 조남주 작가가 말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기대를 모은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제작 봄바람영화사)이 원작자 조남주가 전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15일 소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래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는 평범한 30대 김지영의 일상을 사실적이고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그려내 호평받은 바 있다.

개봉에 앞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조남주 작가는 "딸이자 학생, 동료이자 엄마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가 종이 위에 썼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올라오는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지 않는 소품이나 장면들이 영화로 그려질 때 마음에 와닿았고,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에 대해서는 "베스트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 언니, 친구들의 모습이 계속 보이는 생생한 감정이 느껴졌고, 이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얼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남편 대현 역을 맡은 공유에 대해선 "얼굴과 표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이전과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김지영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에 대해서는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하는 그런 모습들이 우리 집 이야기같이 느껴져 진짜 가족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소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영화라 생각한다. 김지영 씨에 대한 위로이자 저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 관객들에게도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0월 23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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