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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다저스, 류현진과 재계약 망설일 수도"
작성 : 2019년 10월 14일(월) 13:19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14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올 시즌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준 류현진과 재계약을 주저할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를 전했다.

먼저 이 매체는 "2019년 다저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11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위에 해당한다. 그중 류현진의 맹활약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올시즌 류현진이 거둬들인 호성적을 치켜세웠다.

이어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2018년 잠시 주춤했지만, 그 뒤 더욱 강해져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며 1년 더 다저스에서 뛰었다"며 지난해 FA자격을 얻었지만 다저스에 잔류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류현진은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월드시리즈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FA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나서 14승(5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32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이 매체는 다저스가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블루는 "류현진의 성공적인 FA 계약이 예상된다"면서도 "부상 기록과 나이를 고려하면 다저스는 류현진과 다시 한번 동행할지 망설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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