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접촉 사고를 냈다.
미국 매체 TMZ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호아킨 피닉스가 8일 오후 LA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서 자신의 테슬라 차량으로 소방용 응급 차량을 박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뒷부분 범퍼가 살짝 긁혔다. 반면에 호아킨 피닉스 소유의 차량은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호아킨 피닉스는 직접 피해 차량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자신의 보험 내역과 정보를 상세하게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조커'속 모습은 전혀 없었다"며 "무척이나 친절하고 호의적이었으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앞서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에서 아서 플렉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그가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점차 고담시의 악역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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