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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아이언스x로버트 드 니로의 명작 '미션', 재개봉 확정
작성 : 2019년 10월 14일(월) 10:49

사진=영화 미션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제3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미션'이 재개봉된다.

18세기 극단의 시대, 죽음의 경계 앞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션'(감독 롤랑 조페)이 11월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

제3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제4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과 음악상, 제5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제4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한 '미션'이 11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미션'은 18세기 극단의 시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원주민을 지켜내기 위해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주민 과라니족의 마을로 선교 활동을 온 가브리엘 신부와 고행을 통해 개과천선하며 함께 선교 활동에 나선 살인 복역수 멘도자. 두 사람은 포르투갈 영토에 편입되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원주민들을 목격한 뒤 피할 수 없는 전쟁, 죽음의 경계 앞에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서로 다른 선택을 한다.
하나의 목적을 두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항하는 두 남자 가브리엘 신부와 멘도자 역에는 제레미 아이언스와 로버트 드 니로가 분했으며 이들과 함께하는 필딩 역은 리암 니슨이 열연해 '미션'의 드라마틱 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영화는 쟁쟁한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로 묵직한 메시지에 힘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감독을 맡아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를 탄생시켰다. 그의 음악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11월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예감한 듯한 표정의 멘도자와 더불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비폭력으로 맞서고 있는 가브리엘 신부와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18세기, 우리는 죽음의 경계 앞에 서 있다"라는 카피는 이들에게 닥친 위기, 그리고 운명을 궁금케 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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