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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뮐러 떠나면 에릭센 노린다…獨 매체 "내년 여름 영입 시도"
작성 : 2019년 10월 12일(토) 21:58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 대체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뮌헨은 뮐러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내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에릭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구단에 전한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무산돼 결국 잔류했다. 토트넘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그의 경기력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졌다.

뮐러 역시 뮌헨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뮌헨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뮐러는 오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게 해달라고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뮌헨은 이미 최근 몇달 동안 에릭센 측과 접촉했다. 뮐러가 떠날 경우 에릭센을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며 "에릭센은 중앙과 측면, 2선 모두 뛸 수 있는 양발잡이다. 에릭센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떠날 수도 있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는 내년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릭센은 오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적을 원하고 있어 뮌헨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력이 하락한 에릭센이지만, 아직 유럽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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