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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환상 칩슛' 포르투갈, 룩셈브르크 3-0 제압
작성 : 2019년 10월 12일(토) 09:4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감각적인 칩슛을 성공시키며 조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 경기장에서 룩셈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선두 우크라이나(5승1무, 승점 16)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16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넬송 세메두(바르셀로나)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앞으로 흐르자 실바가 재차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호날두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앞으로 나온 골키퍼 키를 넘기는 멋진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A매치 94호골이자 개인 통산 699호골이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44분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의 쇄기골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포트루갈은 오는 15일 조별리그 우크라이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잉글랜드는 체코 원정에서 2-1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던 잉글랜드는 전반 9분 야쿱 브라벡(빅토리아 플젠)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 즈데덱 온드라세크(댈러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동률인 체코에 골득실에 앞서 A조 선두를 지켰다.

H조 프랑스는 후반 21분에 터진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아이슬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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