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전주 KCC가 송교창의 득점포를 앞세워 창원 LG를 대파했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승1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개막 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CC의 장신 포워드 송교창은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는 12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LG는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LG를 몰아붙였다. 결국 1쿼터를 23-8로 앞서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KCC는 2쿼터 들어서 조성민의 3점포를 얻어 맞아 잠시 주춤했지만 송교창과 송창용, 최승욱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와 2쿼터를 42-25로 리드한채 마쳤다.
KCC는 후반전 접어들어 정창영과 최승욱, 윌리엄스의 덩크가 연이어 터지며 3쿼터 중반 점수 차를 62-33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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