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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전차군단' 독일, 에스토니아 잡고 선두 자리 탈환할까
작성 : 2019년 10월 11일(금) 20:01

사진=독일축구협회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르헨티나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독일이 승점 사냥에 나선다. 독일 약체로 평가받는 에스토니아를 잡고 C조 1위 자리를 재도약할 수 있을까.

유로 2020 예선 C조 매치데이 8 에스토니아-독일 경기는 오는 14일 오전 3시35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독일은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대표팀을 젊게 구성했다. 지난 몇 년간 독일을 이끌었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헥토르(쾰른)가 부상으로 떠났고, 그 자리는 루카 발트슈미트(프라이부르크), 나디엠 아미리(호펜하임), 세르주 그나브리(뮌헨),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차지했다.

독일은 그래도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에서 희망을 봤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를 단 한 명도 포함하지 않는 강수를 뒀다. 심지어 이날 A매치 데뷔한 선수가 네 명이나 됐다. 그런데도 독일은 두 번이나 먼저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아쉽게 두 골을 내리 먹히며 경기는 비록 비겼지만, 여러모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유로 2020 본선 직행을 원하는 독일은 에스토니아를 잡아야 안정권에 접어든다. 다행히도 독일은 에스토니아를 홈으로 초대해 8-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독일은 당시 승리로 C조 1위로 올라섰다. 독일이 에스토니아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되찰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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