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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정재광 "연기 위해 소방 교육 감행…많은 도움 됐다"
작성 : 2019년 10월 11일(금) 16:33

버티고 정재광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버티고' 배우 정재광이 캐릭터를 위해 소방대원 교육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11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제작 도로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전계수 감독과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재광은 "관우라는 캐릭터는 삶의 의지를 담은 천사라고 생각했다. 천우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소방대원 교육을 2주 동안 배웠다. 허투로 배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재광은 "창 밖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이 인물의 매력포인트"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극 중 정재광은 현기증 나는 고층빌딩 속 사무실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서영(천우희)을 바라보고 지켜보는 매력적인 로프공 관우 역을 맡았다. 젊은 로프공 관우는 외줄에 의지한 채 고층빌딩 숲을 유영하는 자유로운 인물이다.

정재광은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수난이대'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후 '열혈사제', '구해줘'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로 1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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