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관계가 재조명 되고 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한 홍상수, 김민희를 주목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 '강변호텔'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나 주연 김민희와 함께 불참했다. 결국 해당 자리에는 다른 출연 배우 권해효, 기주봉, 신석호만 참석했다.
또한 지난 9월 하남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를 취재했던 한 기자는 "김민희 씨가 5월 달에 임신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확인차 따라갔는데 임신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두 사람은 미사리 주변을 자주 산책한다는 데이트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다. 또한 김민희 부모님의 자택 주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했던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2016년 11월 아내 A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A씨 측에서 서류 수령마저 거부한 채 이혼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홍상수 측은 이혼 재판을 진행했으나 지난 6월 서울 가정법원은 이혼 유책 사유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며 이를 기각시켰다. 그가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자인 만큼 이혼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설명이다.
이후 홍상수는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 변호사는 이에 대해 "현행법상 두 사람의 만남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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