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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부상' KB손해보험, 새 외국인선수 브람 영입
작성 : 2019년 10월 10일(목) 10:16

브람 /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2019-20시즌 기존 외국인선수(산체스)의 부상으로 인한 새 외국인선수로 브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3순위로 산체스를 선발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KOVO컵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도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상당 기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았다. 결국 KB손해보험은 고심 끝에 교체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새 외국인선수로 합류하게 된 브람은 지난 2017-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다. 큰 키(208cm)를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공격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한국 V-리그를 이미 경험해본 점이 다른 선수에 비해 강점으로 평가돼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브람이 시즌 개막 직전 합류하게 돼 아직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새 외국인선수 영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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