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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한올M&C, 루키리그 단독 선두 올라
작성 : 2019년 10월 09일(수) 17:42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생팀 한올M&C가 2연속 3-0 승리를 거두며 루키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4∼5라운드에서 한올M&C가 진남토건과 이붕장학회를 3-0으로 눌렀다. 4승 1패(개인승-12)을 기록한 한올M&C는 같이 4승 1패를 기록한 푸른돌과 양천대일바둑도장에 개인승수에서 앞서며 1위에 안착했다.

지난 3라운드까지 1위였던 푸른돌은 5라운드에서 한국바둑중학교를 2-1로 꺾었지만, 4라운드에서 설원명작에 1-2로 패하며 4승 1패(개인승-11), 2위로 내려앉았다.

양천대일바둑도장은 4라운드에서 한국바둑중학교에 2-1, 5라운드에서 한국바둑중학교에 2-1로 승리하며 4승 1패(개인승-10)을 기록,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디펜딩챔피언 설원명작(3승 2패·개인승-8)은 지난 라운드까지 6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2연승을 거두며 4위로 상승했다.

이밖에 2위에 올라있던 진남토건(3승 2패·개인승-6)이 2연패하며 5위로 떨어졌고, 이붕장학회(2승 3패·개인승 8)는 1승 1패로 5위에서 6위로 밀렸다.

'형제팀' 한국바둑중학교(7위·개인승-3)와 한국바둑고등학교(8위·개인승-2)는 이날도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개인 순위에서는 한올M&C 주장 권효진 초단과 푸른돌 3지명 이의현 선수가 나란히 5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육성군에서 훈련중인 권효진 초단은 "5판 모두 어려운 승리였다. 앞으로 계속 이겨 전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절대강자 없는 혼전 양상으로 리그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오는 26∼27일 펼쳐지는 여수투어로 6∼7라운드가 이어진다.

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루키리그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천 550만원 증액된 2억 275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2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인제 설원명작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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