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수상한 장모' 신다은이 김혜선을 협박했다.

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는 제니(신다은)이 왕수진(김혜선)에게 흑장미라는 사실을 은근히 강조하며 협박했다.

이날 안만수(손우혁)은 악몽을 꿨다. 꿈속에서 제니는 안만수의 뺨을 때렸다.

그러면서 제니는 "왜 내 인생을 보기만 했냐. 네가 한 마디만 했으면 됐다. 날 사랑한다면서 날 비참하게 만들었다. 네가 제일 나쁜 자식이다.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안만수를 몰아붙였다. 꿈에서 깬 안만수는 식은땀을 닦아야 했다.

그 시각 오은석(박진우)과 아침을 먹던 제니는 "그냥 생각이 많았다"면서 "슬픈 기억이지만 내가 궁금한 것이 풀렸다. 당신과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나 내가 누군지 확실히 알았다"고 말해 오은석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왕수진은 제니를 타박하며 "잘한다. 새색시가 술 먹고 끌려오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에 제니는 "흑장미에게 억울하게 죽은 아버님 제사 지내고 올 것이다. 꼭 잡아야 한다" 고 왕수진을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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