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불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을 통해 "류현진이 5차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NLDS 4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1-6으로 패해 승부를 5차전까지 몰고 갔다. 5차전이 NLDS 최종전인 만큼 모든 투수들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차전 등판 가능성이 있다면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로버츠 감독은 "팀의 승리를 위해 열린 자세를 보여준 류현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37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NLDS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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