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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까요', '내안의 그놈' '엑시트'의 코믹 러브라인 흥행 계보 잇는다
작성 : 2019년 10월 08일(화) 13:33

사진=각 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두번할까요'부터 '내안의 그놈', '엑시트'까지 코믹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영화 '내안의 그놈', '엑시트' 등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으로 재미를 배가시킨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0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제작 영화사 울림)까지 웃음을 '하드캐리'하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이혼식 후 누구보다 자유롭게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현우와 사실은 원치 않았지만 현실이 된 싱글라이프에 적응하지 못 하는 선영, 그리고 만년 연애 호구지만 선영을 보고 한눈에 반해 이제는 싱글라이프를 끝내고 싶은 상철까지 세 남녀의 삼각 러브라인은 풀릴 생각 없이 꼬여만 간다. 가장 큰 '환장' 포인트는 현우와 옛 친구인 상철이 엑스와이프를 좋아한다며 연애상담을 해온 것이다.

현우와 선영이 엑스부부 사이라는 것을 알 리 없는 상철을 두고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되며 시시각각 웃음을 자아낸다. 만나는 순간마다 썰전이 오가는 엑스부부와 풋풋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연애 호구'의 본격 '썸' 이야기까지, 꼬일 대로 꼬인 세 남녀의 코믹 로맨스가 기대된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뒤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바디 체인지를 그렸다. 고등학생의 몸으로 첫사랑 라미란을 찾아간 진영의 모습은 예상 외의 '케미'와 강렬한 키스신까지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첫사랑 의주가 일하는 연회장에서 어머니 칠순잔치를 하게 된 청년백수 용남, 그리고 발생된 긴급 재난 상황까지, 위급한 상황 속 웃음과 눈물 모두를 뿜어내는 조정석, 임윤아 두 사람의 짠내 나는 로맨스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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