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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 3인 3색 활약 예고
작성 : 2019년 10월 08일(화) 09:49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이끌 차세대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나탈리아 레이즈–가브리엘 루나가 눈길을 끈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에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팀 밀러 감독이 선택한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와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를 8일 소개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캡틴 마블' 브리 라슨, '분노의 질주: 홉스&쇼' 바네사 커비와 함께 2019년 여성 액션을 이끌 새로운 스타 맥켄지 데이비스는 '마션',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신체적 조건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캐릭터와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랐던 제작진은 맥켄지 데이비스를 새로운 얼굴로 선택했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이번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강렬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신체가 강화된 슈퍼 솔져를 표현하기 위해 군사 훈련과 장시간의 스턴트 준비 과정을 거쳐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고. 2020년 차기작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는 '더 터닝'에 캐스팅되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 역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전격 데뷔하는 나탈리아 레이즈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라틴계 배우로 라틴 아메리카를 주 무대로 영화와 TV,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원했던 제작진이 오랫동안 찾아 나선 끝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특히 오디션 당시 린다 해밀턴을 포함한 모든 제작진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 씬부터 기차 씬, 헬리콥터 씬까지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고스트 라이더 역으로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각인시킨 배우 가브리엘 루나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최강의 적 Rev-9 역을 맡았다. Rev-9은 자가 복제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를 외골격과 내골격의 두 가지로 복제하여 타겟을 추격하는 캐릭터로,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를 모두 사용하는 연기를 펼쳐야 했다. 이에 가브리엘 루나는 최첨단 모션 캡쳐 기술을 이용해 외골격과 내골격을 모두 자진해서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큰 팬이었던 그는 Rev-9을 터미네이터 T-800과 T-1000을 합친듯한 모습으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또한 역할을 위해 몸을 만드는 가브리엘 루나의 헌신적인 노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여기에 제임스 카메론은 "새로운 터미네이터는 정말로 스펙터클하다. 이전과 여러 부분에서 다르며, 엄청나게 강하다"고 강조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처럼 액션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신예 배우들에 대해 팀 밀러 감독은 "스토리를 흥미롭게 확장해줄 새 캐릭터들을 빨리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10월 30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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