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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4차전 선발' 힐, 2.2이닝 조기 강판…볼넷만 4개
작성 : 2019년 10월 08일(화) 09:4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A다저스의 선발투수 리치 힐이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힐은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이날 다저스의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지난 9월 3개월 만에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이렇다 할 성적을 쓰지 못한 힐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그러나 힐은 이러한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고,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남발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힐은 1회 아담 이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주춤했지만, 라이언 짐머맨을 헛스윙 삼진으로, 커트 스즈키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마이클 A 테일러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맥스 슈어저는 삼진으로 물리쳤지만, 터너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타자 이튼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앤서니 랜던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후안 소토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힐은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힐을 내리고 불펜 마에다 겐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에다는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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