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LA 다저스)이 같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 류현진에게 극찬을 보냈다.
마틴은 7일(한국시각) LA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를 통해 "후안 소토에게 실책을 범했지만 그 후에는 이번 시즌 보여주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3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회말 후안 소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흔들렸지만 이후 장기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5회까지 워싱턴 타선을 봉쇄했다.
마틴은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좌우로 정확히 구사한다"며 "그는 모든 투구마다 어떻게 타자와 싸워야 되는지 아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저스는 8일 오전 7시40분 워싱턴을 상대로 NLDS 4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