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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울버햄튼 '의적 본능' 잠재우고 선두 경쟁 나설까
작성 : 2019년 10월 06일(일) 20:45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위력이 올 시즌도 매섭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맨시티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 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3.8득점을 올렸다. 특히 8골을 몰아친 왓포드전 승리는 맨시티의 날카로운 창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PL 득점과 도움 선두도 맨시티 선수의 몫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8골, 케빈 더 브라위너가 8도움을 기독하며 각각 해당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엘 제주스도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맨시티의 무서운 점은 공격만큼 안정감 있는 수비다. 맨시티는 주전 수비수인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존 스톤스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리그에서 단 7점만 허용했다. 그래도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부상자를 대체하고 있는 페르난지뉴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30살을 훌쩍 넘긴 노장이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진출도 성공했다. 하지만 리그 7경기 만에 겨우 1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은 다소 아쉬운 행보를 걷고 있다. 그래도 맨유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고, 첼시전에서 두 골을 넣는 등 강팀에 강한 일명 '의적' 본능을 여전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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