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서울 SK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6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88-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만회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KT는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2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선형은 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뒤를 바쳤다.

KT에서는 허훈이 1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바이런 멀린스는 1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DB는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적생 김종규는 1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칼렙 그린은 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24득점 5리바운드로 4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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