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7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마틴과 같이 출전했을 때에는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반면 NLDS 1,2차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한 윌 스미스와는 정규리그 6번 호흡을 맞춰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는 필승 카드로 류현진-마틴 조합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상대 에이스 맥스 슈어저(워싱턴)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타격이 강한 스미스를 선발 출전시켜 다득점을 노리기보다는 수비가 좋은 마틴을 투입해 최소 실점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슈어저는 NLDS 2차전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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