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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유효슈팅 0개에도 "좋은 경기력 보여줬다"
작성 : 2019년 10월 04일(금) 15:00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맨유가 유효슈팅 0개의 굴욕을 자초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알크마르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L조 2차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패배는 면했지만, 치욕적인 경기였다.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유는 그린우드, 고메스, 마타, 제임스, 마티치, 프레드, 달롯, 린델로프, 로호, 윌리암스, 데 헤아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맨유는 전후반 90분 동안 6개의 슈팅에 그쳤고,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때려내지 못했다.

맨유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알크마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그나마 기회를 틈타 시도한 슈팅마저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전반 29분 그린우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 몸에 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18분 제임스를 대신해 래시포드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맨유의 고전은 계속됐다. 알크마르가 후반 25분 빈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데 헤아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맨유는 린가드, 맥토미니까지 연달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8분 린가드가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양 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 BT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매우 기뻤다. 우리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잔디가 좋지 않았지만 그라운드에서 좋은 팀을 상대로 굉장한 경기력을 보였다. 원정에서 비겼으니 홈에서 이기면 된다"며 부진한 경기 속에서도 맨유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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