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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골 도전' 손흥민, 브라이튼전 승리로 이끌까
작성 : 2019년 10월 04일(금) 14:11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참사 속에서 손흥민 홀로 빛났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PL 개막 이후 7경기에서 3승2무2패(승점 11)로 6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2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전에 7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토트넘은 수비를 점검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팀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그래도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에만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홀린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도왔고, '독일 강호' 뮌헨의 골망을 흔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만이 뮌헨의 골칫거리였다"고 손흥민을 주목했다.

이번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에게 반등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토트넘의 상대인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겨우 강등에서 벗어난 팀이다. 객관전 전력도 토트넘보다 약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PL은 8라운드 일정이 끝나면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다.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잡고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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