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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상무에 3-0 완승…2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18:0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KB손해보험이 상무를 꺾고 컵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2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B조 예선 2차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8-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예선 성적 2승째를 올렸다. 상무는 1승1패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김정호와 정동근은 각각 13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는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다.

상무의 정수용은 14점을 따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상무의 중앙 속공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김학민과 황택의에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상대의 범실까지 더하며 1세트를 25-20으로 이겼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세트 김정호와 정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끝에 2세트를 25-18로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상대 범실을 활용해 8-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무의 차지환과 배인호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13-14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는 듀스로 흘러갔고 KB손해보험은 27-26 매치포인트에서 김정호의 끝내기 스파이크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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