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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엄태구 "김희원 선배 팬, 친해져서 너무 좋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15:51

사진=영화 판소리 복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엄태구가 김희원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제작 폴룩스 바른손) 주연배우 엄태구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극 중 다시 복싱을 하고 싶은 병구의 열정을 들어도 못 들은 척, 알아도 모르는 척 어떻게든 피하려는 불새체육관 박관장(김희원)은 사실 병구를 누구보다 아끼고 걱정하는 인물이다. 괴짜 '참스승'의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느끼게 한다.

엄태구는 평소 김희원의 팬이었다며 "선배님은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선배님처럼 연기하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첫 촬영이 교회 신이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었는데 선배님이 던져주시는 공을 받으며 연기하는 게 제겐 영광이었다"며 "선배님이 이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셨다. 병구가 박관장님께 의지하듯 저도 이 작품을 하며 선배님께 기대서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김희원 예찬론을 늘어놓으며 어린 아이처럼 "너무 좋다"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털어놓는 순수한 엄태구다. 그는 평소 낯을 가리고 현장에서도 상대 배우들에 먼저 다가가질 못하는 성격이라지만, 이번에는 김희원과 친해졌다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는 "선배님이랑 정말 친해졌다. 선배님이 편해졌다. 연락도 드리고, 만나면 이 얘기 저 얘기, 연기 고민도 얘기한다. 이 일을 하면서 소중한 선배님을 만난 것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김희원과 같이 찍은 첫 교회 신에서 애드리브도 저절로 튀어나왔단다. 그는 "그 상황에서 자유롭게 나오더라. 관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신은 애드리브였다. 몇개의 대사만 정해놓고 선배님과 거의 8분 가까이 그냥 서로 얘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자유롭게 해보고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신나고 재밌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극 중 병구의 스승님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인 박관장처럼 실제 자신에게도 김희원은 고마운 사람이라며 끝까지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엄태구였다.

'판소리 복서'는 10월 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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