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싱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 제압…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대결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11:38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상대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나게 됐다.

워싱턴은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다저스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5이닝 6탈삼진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후안 소토가 극적인 순간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의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는 8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3실점 최악투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야스마니 그랜달과 에릭 테임즈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밀워키였다. 1회초 트랜트 클락이 볼넷을 얻어내 물꼬를 텄고 후속 타자 그랜달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2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1점 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워싱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2사 후 트레이 터너가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워싱턴은 5회말 2사 후 빅토르 로블레스의 좌전 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2루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터너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아쉬움을 삼킨 워싱턴은 8회말 1사 후 마이클 테일러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터너가 삼진을 당해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라이언 짐머맨의 중전 안타와 앤서니 랜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후안 소토의 2타점 적시타와 우익수의 실책으로 1루 주자 랜던까지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워싱턴은 9회말 다니엘 허드슨을 마운드에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