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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선제골 기록 손흥민, 토트넘 최고의 선수"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11:24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비록 팀은 대패했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2-7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경기에 나서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탕귀 은돔벨레와의 호흡하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5분과 9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연신 뮌헨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뮌헨 수비진의 실책으로 공을 가로챈 은돔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공을 넘겨줬다. 손흥민은 반대편 골대를 향해 바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손흥민의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모든 각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노이어 골키퍼를 괴롭혔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선제골과 화려한 움직임에도 토트넘은 2-7로 뮌헨에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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