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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풀타임' 알 힐랄, 남태희 알 사드에 4-1 완승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9:25

장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장현수(알 힐랄)와 남태희(알 사드) 간의 '동갑내기' 맞대결에서 장현수가 먼저 웃었다.

알 힐랄은 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알 사드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장현수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장현수와 남태희 간의 '절친'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알 힐랄의 장현수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고, 알 사드의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선제골은 알 사드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알하이도스의 크로스가 알 힐랄의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흘러 자책골이 나왔다.

알 힐랄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3분 고미스의 동점골과 전반 45분 알리 하디 알불라히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15분 고미스의 쐐기골과 후반 22분에는 모함마드 알 샤후브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알 힐랄과 알 사드의 4강 2차전은 오는 23일 알 힐랄의 홈구장인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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