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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그나브리 "한 경기 4골? 어릴 때 이후 처음"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8:06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어렸을 때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세르지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토트넘을 7-2로 완파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나브리는 후반전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나브리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최고의 경기 중 하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 원정에서 7골을 넣었다. 많이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대단한 밤이고, 우리는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뮌헨의 경기력은 파괴적이었다. 경기 초반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요슈아 키미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그나브리와 레반도프스키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대승을 완성했다.

그나브리는 "우리는 3-1, 또는 4-2에서 멈출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원한다. 이것은 다른 모두에게 큰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브리는 또 "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은 내가 아이일 때 이후 처음"이라면서 "내 경기력에 매우 행복하다. 또한 팀의 대승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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