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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골' 맨시티, 디나모 자그레브 꺾고 C조 선두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6:22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디나모 자그레브를 꺾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자그레브를 2-0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2승(승점 6)으로 C조 선두로 도약했다. 자그레브는 1승1패(승점 3)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로 공격진을 꾸렸다. 다비드 실바와 로드리가 그 뒤를 받쳤다. 자그레브는 1차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오르샤가 나섰다.

전반전 내내 맨시티의 맹공이 펼쳐졌다. 전반 13분 아구에로의 슈팅을 시작으로, 귄도간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연달아 자그레브의 골대를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득점이 필요한 맨시티는 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 대신 라힘 스털링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털링 카드는 그대로 적중했다. 스털링은 후반 21분 마레즈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맨시티에 1-0 리드를 선물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내친김에 추가골을 노렸다. 자그레브도 반격을 노렸지만, 맨시티의 공세가 워낙 거세 분위기를 바꿀 수 없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가 필 포덴의 쐐기골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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