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D조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이과인을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미랄렘 피야니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는 레버쿠젠에서는 케빈 폴란트, 카이 하베르츠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유벤투스의 공세가 펼쳐졌다.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이과인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버쿠젠은 폴란트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유벤투스가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17분 이과인의 크로스를 베르나르데스키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파울로 디발라의 도움을 받은 호날두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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