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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최고 평점 7.7점…뮌헨 그나브리·레반도프스키 10점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5:56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대패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뮌헨에 2-7로 졌다.

토트넘은 1무1패(승점 1)에 그치며 B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반면 뮌헨은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렸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에겐 최악의 경기였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요슈아 키미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세르지 그나브리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특히 그나브리는 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7.7점을 받았다. 무사 시소코가 6.8점, 해리 케인과 델레 알 리가 6.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7골을 허용한 위고 요리스는 4.5점에 그쳤다.

뮌헨의 그나브리와 레반도프스키는 10점을 받았다. 키미히는 8.3점, 필리페 쿠티뉴는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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