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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뮌헨에 1-2로 뒤진 채 전반종료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4:4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누엘 노이어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뮌헨은 요슈아 키미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연속 골로 응수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뮌헨에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뮌헨이었다. 전반 1분 세르지 그나브리가 과감한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탕귀 은돔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3분 뒤에도 은돔벨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노이어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12분 다시 한 번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이어가 몸을 던졌지만, 공이 워낙 구석으로 향해 막을 수 없었다.

다만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15분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17분 해리 케인이 노이어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커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8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도 노이어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5분 세르쥬 오리에의 땅볼 크로스를 은돔벨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29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뮌헨은 전반 35분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끊임 없이 토트넘의 수비를 두드렸다. 결국 전반 45분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뮌헨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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