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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팬 서비스 논란 해명 "유니폼 팔까 봐"
작성 : 2019년 10월 02일(수) 00:22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최근 불거진 팬 서비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강인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빌바오 팬은 내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다. 나의 유니폼만 요구한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태극기 그리고) 유니폼 원한다'는 피켓을 들고 선수들의 유니폼을 인터넷에 판다고 했다. 그래서 손만 흔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빌바오 팬에게 다가가 '네게 유니폼 주면 판매할 거잖냐'는 말을 차마 못 하고 '다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할 것 같은데 교환한다면 주지 않겠다'고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유튜브에는 태극기를 든 한 어린 팬이 이강인에게 무언가를 요청하는 듯한 영상에 게재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팬은 한글로 '내 꿈 : 너의 셔츠'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손만 흔들고 별다른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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