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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는 분데스리가보다 더 빠르고 신체적인 리그"
작성 : 2019년 10월 01일(화) 20:58

손흥민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영국 무대와 독일 무대의 차이점을 말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골닷컴을 통해 "분데스리가의 리그 수준은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는 다르다. 더 빠르고 신체적인 리그"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치며 2015년까지 분데스리가의 수준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의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2016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템포와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며 첫 시즌 고전을 거듭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나는 부상을 입고 경기 출전 기회를 잃었다"며 "독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포체티노 감독이 나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시즌을 겪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적응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리버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승이다"며 "우리도 우승의 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손흥민의 발 끝이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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