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젠다야 콜맨이 '스파이더맨' 재합류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홈 커밍'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다수의 현지 매체를 통해 '스파이더맨' 판권을 두고 디즈니와 소니 픽쳐스 간의 수익 분배 갈등으로 인한 협상 불발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가 새로운 협상에 합의하며 마블 스튜디오 측에서 톰 홀랜드를 주연으로 한 '스파이더맨' 후속작 제작을 확정 짓게 됐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직후 톰 홀랜드는 자신의 SNS에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영화 속 조단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나는 떠나지 않는다. 쇼는 계속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또한 톰의 상대 배역 MJ를 맡은 젠다야 콜맨 역시 자신의 SNS에 신나게 춤추는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들이 재합류하게 된 '스파이더맨'의 세 번째 솔로 무비는 마블 스튜디오 수장이자 영화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와 파스칼 픽처스의 에이미 파스칼이 제작을 담당한다. 2021년 7월 16일 미국에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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