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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감독 "팀컬러, 시래만 잘하면 돼" 포부 밝혀
작성 : 2019년 10월 01일(화) 13:21

사진=방규현 기자

[신반포=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시래만 잘하면 돼"

KBL은 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9-2020 프로농구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석해 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올해 미디어데이에도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대거 나섰다. LG에서 DB로 팀을 옮긴 김종규를 비롯해 김선형(SK), 김시래(LG), 이승현(오리온), 박찬희(전자랜드), 이정현(KCC), 양희종(KGC인삼공사), 허훈(KT), 이대성(현대모비스), 이관희(삼성)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창원 LG 현주엽 감독은 지난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김종규(원주 DB)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올해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김시래 선수를 언급했다.

현주엽 감독은 "작년까지는 "종규만 잘하면 돼"라고 얘기했는데 올해는 바뀌었다. 올해는 "시래만 잘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시래가 중심을 잡아주고 기존 선수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 높이가 낮아진 만큼 더 스피드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장신 외국선수를 영입한 것도 높이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스피드 있는 플레이, 외곽 플레이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작년보다 더 재밌는 농구 보여줄 것이다. 봄 농구까지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둔 팀 컬러를 묻는 질문에 "김시래다. 이유는 시래만 잘하면 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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