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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김종규, 짐 가져가"…"착불 부탁해" 입담 과시
작성 : 2019년 10월 01일(화) 13:13

김종규 / 사진=방규현 기자

[신반포=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실력만큼 입담도 대단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오는 5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프로농구를 맞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각 구단의 대표 선수가 참석해 다가올 시즌의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은 톡톡 튀는 입담도 과시했다. 과거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종규와 김시래가 불꽃튀는 입담으로 미디어데이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규는 올해 5월 연봉 10억2320만원, 인센티브 2억558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창원 LG에서 원주 DB 프로미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창원 LG를 떠난 김종규에 김시래는 "왜 짐을 안빼는지, 다 버려도 되는지" 질문을 했다. 이에 김종규는 "사실 어찌될지 몰라서 짐을 다 빼지는 못했다"면서 "지금은 못가는 상황이다. 택배로 부탁한다. 착불로 계산하겠다"고 대답하며 장내에 웃음을 선물했다.

김시래는 "와서 가져가라"고 다시 맞받아쳤고, 김종규는 "가기 불편한 상황이다"며 다시 한번 웃으며 부탁했다. 김시래는 끝까지 "그럼 쉬는 날을 알려주겠다"며 다시 장난스럽게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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