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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만화처럼 독특한 캐릭터 포스터
작성 : 2019년 10월 01일(화) 10:15

사진=영화 판소리 복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속 명대사로 독특한 매력을 더한 '판소리 복서'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제작 폴룩스 바른손)가 만화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의 캐릭터 포스터를 1일 공개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코믹한 비주얼과 명대사를 담고 있다. 나눠진 컷과 말풍선, 귀여운 그림들로 마치 만화책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하다. 컷마다 각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까지 깨알 같이 표현되며 기대를 모은다.

"시대가 끝났다고 우리가 끝난 건 아니잖아요"라며 판소리 복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나가는 병구의 의지가 담긴 명대사는 남들에게 우스워 보일지 몰라도 열정적으로 목표한 바를 해나가는 이들을 대변한다. 가는 곳마다 웃음 바이러스를 뿌리는 민지 또한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야지"라며 장구를 칠 때만큼은 세상 진지한 눈빛으로 병구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한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이게 니 현실이고, 이 체육관이 내 현실이야"라며 뼈 때리는 충고를 하는 박관장은 사실은 병구를 가장 아끼지만 상처 받을까 걱정하는 인물로, 영화 속에서도 인생 선배 같은 명언을 쏟아낼 예정이다.

'판소리 복서'는 10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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