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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퀴어영화 순간순간 담은 공식 트레일러 공개
작성 : 2019년 10월 01일(화) 10:08

사진=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찬란한 퀴어영화의 순간순간을 담은 공식 트레일러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국내 최대규모의 성소수자 영화 축제인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1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트레일러는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해 수많은 퀴어영화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뒤이어 등장하는 자긍심(Pride), 사랑(Love), 평등(Equality), 다양성(Diversity) 등의 문구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실현될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공개한 트레일러는 국내외〮 기개봉작 중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퀴어영화의 명장면을 포착하며 더욱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 중 '120BPM', '런던 프라이드', '문라이트', '캐롤', '톰 오브 핀란드', '하트스톤' 등 명작의 찬란한 순간들은 성소수자들이 살아가는 다양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삶의 방식을 공유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때로는 편견없는 삶을 위해 투쟁하는 순간들은 성소수자 또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그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성소수자들의 아름다운 일상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가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올해 영화제는 보다 다양해진 영화들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성소수자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자 영화사 청년필름의 대표인 김조광수 감독은 공식 트레일러 공개를 앞두고 "올해는 국제 영화제의 이름에 맞게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별히 올해에는 "전 세계 퀴어영화인들이 만든 신작부터 다시 보고 싶은 고전 명작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34개국 100여개 이상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11월 7일부터 13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동안 영화 상영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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