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가운데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선발 로테이션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이 워커 뷸러,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정규시즌 동안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며" 플레이오프에는 선발투수 4명만 운용하면 된다. 다저스는 다른 유능한 선발투수들을 불펜으로 내릴 수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뷸러와 류현진의 성적이 좋기 때문에 커쇼를 3선발로 내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10승(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4승(4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거둔 뷸러 역시 홈에서는 6승(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아직 다저스의 NLDS 맞대결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2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만난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 파워랭킹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 웨이드 마일리 순으로 예상했다.
2위는 워싱턴으로 선정됐다.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콜빈, 아니발 산체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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